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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뚝딱

밥도둑 맛있는 양념 꽃게장 만들기

명절만 되면 항상 만드는 음식중에 하나가 양념 꽃게장이다. 수많은 레시피 중에서 물엿이 들어 가지 않고, 달지 않고 매콤하며 감칠맛이 도는 꽃게장 레시피이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 아빠와 아이들도 엄지척 해주는 메뉴이기도 하다.

요리를 못하는 초보자도 가능하니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내가 사는 곳이 인천이라서 항상 연안부두에서 꽃게를 구입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생물 꽃게를 제철에 잘사면 괜찮지만, 가끔씩은 싱싱하지 않거나 살이 별로 실하지 않다. 그래서 항상 급냉한 암꽃게를 구입하는데, 양념 게장을 하면 살도 가득차 있고,  항상 맛이 좋은 편이다.

 

그럼 맛있는 양념 꽃게장 황금 레시피를 공유해 보겠다.

1. 꽃게 1kg(약 3마리정도)를 구입한다. 양념용 꽃게는 중간 정도의 크기가 좋은것 같다.

너무 크면 먹기 힘들고 너무 작으면 살이 별로 없는 것 같다.

2. 일단 꽃게를 손질한후에 반으로 잘라서 소주100ml를 넣고 샤워를 시킨다.

체에 꽃게 물기를 빼고 떨어진 소주에 간장2큰술, 멸치액젓2큰술, 꽃게 액젓 1큰술을 넣고 다시 절여서 그대로 30분간 냉장고에 넣어둔다.

3. 꽃게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준비한다. 

양파 1/2개, 대파1대, 청고추2개,홍고추1개,고추가루5큰술,매실1큰술,간마늘2큰술,간생강1큰술을 섞어서, 냉장고에 절여진 꽃게를 꺼내 그대로 넣고 무친다.

4. 달지않고 감칠맛나는 꽃게무침 완성이다. 혹시 약간 달큰한게 좋으신 분들은 물엿2스푼 정도 넣으면 된다.

명절이 아니어도 양념 꽃게가 먹고 싶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꼭 도전해 보시길...